


꽃지 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줍니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힙니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습니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바위와 어우러진 낙조 때문입니다. 해질 무렵이면 할매바위, 할배바위 너머로 아름답게 물드는 일몰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백사장항
안면도에 첫번째로 큰 포구이자 안면도에 들어서면 먼저 만날 수 있는 포구입니다.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는 전국 최대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펼쳐지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안면도 대하는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태안군 연근해에서 잡히는 어종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대하량은 충남지역 대하 어확량의 80%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면도 백사장의 대하는 담백하고 맛이 뛰어납니다.
안면도 연육교를 지나 4km쯤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백사장포구에 이르는데 이 포구의 인근에 흰 모래밭의 백사장해변이 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으로서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430ha에 집단적으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고, 고려때부터 궁재와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였으나 도남벌이 심해지자 고려때부터 왕실에서 특별관리하였으며, 1965년도 부터 충청남도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안면읍 소재지를 지나 방포마을 넓은 벌판을 지나면서 나타나는 송림 둔덕에 위치해있습니다.


쥬라기 박물관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 중생대 쥬라기와 백악기시대의 공룡류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야외에는 폭포와 한국자생 소나무, 야생화 등을 심은 자연 생태공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공원 곳곳에 실물크기의 움직이는 공룡들을 설치해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생태환경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총 4층 규모로 건립된 전시장은 미국에서 발견된 진품 아파토사우루스 골격과 아르헨티나의 글렌 로커 박사가 세계최초로 발견한 티라노 사우루스의 알, 그리고 영국의 켄탈마틴 박사가 발견한 진품 스피노사우루스 골격 등 국내에서 한번도 선보인 적이 없는 진품 공룡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버드랜드


버드랜드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서산천수만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유일의체험, 교육 중심 생태관광 활성화 센터입니다. 둥지전망대, 오리기러기 관찰데크, 산책로, 미로정원 등 야외시설은 물론 철새박물관 등의 내부 시설도 훌륭합니다. 특히 4D 영상관에서는 입체화면은 물론, 의자도 흔들리고 물방울까지 튀는 생생함으로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교육의장이 될 것입니다.
간월도/간월암


우리나라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100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1001'으로 선정된 간월도는 서산 지역의 대규모 간척 사업으로 만들어진 서산 방조제 A지구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월도는 더 이상 섬이 아니지만 드넓은 천수만과 간월호를 끼고 있어 그 아름다운 경관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매년 50여 만 마리의 철새들이 이곳을 찾아 날아들어 철새 도래지로도 명성을 얻고 있으며 어리굴젓이 유명해 무학대사가 임금께 진상을 했을 정도라 전해지고 굴로 만든 영양굴밥과 어우러져 천하일미를 자랑합니다. 매년 초겨울에는 서산바다음식축제가 열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싱싱한 굴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또한 간월도에는 무학대사가 암벽 굴 속에서 득도를 한 후 창건했다는 간월암이 유명합니다.


안면암
안면암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사찰로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태안을 방문한 여행자들이 거의 들렀다 가는 필수 탐방 코스입니다. 그 이유는 사찰 앞쪽으로 펼쳐진 바다 풍광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안면암 앞에서 여우섬까지 부표로 연결되어 바다 위를 걸어 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교를 걷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안면암을 찾고 있습니다. 부표 위에 목재를 덧대어 만든 다리 위를 흔들흔들 아슬아슬하게 걸어 여우섬까지 갈 수 있고, 물이 빠지면 부교를 건너는 묘미는 덜해도 갯벌에 사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안면암의 풍광은 또 달라, 여우섬을 천천히 돌아본 뒤 뭍으로 돌아오며 만나는 안면암은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